토레스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14승 6패 3.60)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오도리치는 극과 극의 전후반기를 지낸 바 있다. 특히 최근 원정보다 홈에서의 문제가 있는데 앞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걸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와 연장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왜 이 팀이 중부지구의 패자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실망을 안겨준 불펜은 조금 정비가 필요할 듯.
불펜의 난조로 연장전 재역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코비(1승 8패 7.9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시애틀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코비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뒤 6.1이닝 12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미네소타 상대로는 홈에서 노아웃카운트 5실점이라는 역대급 부진이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어찌됐든 타격감을 되살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두번의 블론을 범하면서 패배를 허용한건 이 팀의 한계일 것이다.
흐름 예상
11회말 동점, 12회말 동점 후 역전. 전날 미네소타는 왜 그들이 중부지구의 1위인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수 있을듯. 오도리치가 화이트삭스 상대로 영 좋지 않긴 하지만 코비는 선발로서의 기대를 매우 걸기 힘든 투수고 무엇보다 타격이 완벽히 되살아났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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