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의 홈경기에서 5대2 참패를 당한 울버햄튼, 에버튼 원정에 이은 2연패로 시즌초반 리그19위로 추락해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세리에A 토리노를 만났음에도 2차 예선부터 시작된 유로파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염원하던 유로파 본선에 발을 들였지만 리그에선 생각 이상의 어려움을 겪는중, 역습 원툴인 누누 감독의 전술에도 적지 않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만큼 일단 유로파 리그에는 어느 정도 완급조절이 불가피할 예정, 쿠트로네, 네투, 깁스 화이트, 비나그레 같은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4위를 기록한 브라가는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본선에진출,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라는 만만치 않은 팀을 홈 원정 모두 격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포르투갈 빅3의 넘사벽을 제외한 리그 4인자로서의 입지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15/16 시즌 8강, 17/18 시즌 32강 진출의 성과도 냈었으나 지난 시즌엔 본선행에 실패했다. 갈레노, 호르타, 토르메나, 에두아르두, 폰테, 아그보, 월라스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정작 개막후 리그에선 1승 1무 3패로 상당히 부진한 상황, 아벨 페레이라 감독디 PAOK로 떠나면서 현역 시절 포르투갈 대표로 45경기 10골을 기록한 사 핀투 감독이 부임했는데 감독 교체 및 달라진 전력으로 인해 초반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러가지 변화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며 초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가, 예선은 파죽지세였으나 본선 무대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월등한 경험의 차이 및 울버햄튼 역시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점을 토대로 반격에 나서겠지만 쉽지 않을듯. 리그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했으나 팀 역사상 첫 유로파 리그에도 어느 정도 힘을 쏟을 것이 유력한 울브스가 동병상련의 원정팀을 꺾고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무게를 둬본다. 울버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버햄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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