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는 사수올로를 4대2로 누르고 2연무 뒤 시즌 첫승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시즌 라니에리 대행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시즌부터 폰세카 감독이 팀을 맡은 가운데 확실히 경쟁팀들에 비해 전력 보강의 질이 높다고 볼순 없는 상황, 미키타리얀, 스몰링, 자파코스타, 칼리니치 같은 선수들은 모두 이전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다. 그래도 베레투가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 미키타리얀이 사수올로 전을 통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유로파 리그에서도 가끔씩 헛발질을 해오긴 했으나 조별 리그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한동안은 챔스물만 먹다 오랜만에 내려온 것인만큼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 2위를 차지한 이스탄불 바샥세히르, 3강 체제가 굳건했던 터키리그에 강한 파동을 요 몇시즌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퍼포먼스의 중심에 있던 아브치 감독이 5년간의 감독직을 뒤로 하고 베식타스로 자리를 옮긴 상황, 팀의 뼈대를만든 감독이 떠난만큼 그 여파는 클수 밖에 없다. 후임 감독으로는 지난 시즌 리제스포르를 이끈 칸 부룩 감독이 왔는데 지난 시즌 리제스포르는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뎀바 바, 호비뉴, 엘리아, 아르다 투란, 클리시 같이 과거 명성을 떨친 노장 선수들이 여전히 주축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에는 스크르텔, 크리벨리, 베히치, 토팔 등을 영입, 반면 체주, 엠레, 아데바요르, 에르딩, 타스치 등은 팀을 떠났다. 유로파 리그에는 17/18시즌 본선에 진출해 3위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던 기억이 있다.
팀의 전성 시대를 이끈 감독이 떠나며 새 사이클에 접어든 이스탄불 바샥세히르, 현재 터키리그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는등 여파는 분명 있다. 아무리 경험 많은 노장들이 버티고 있다해도 팀적인 측면에서 유럽 대항전을 잘 치를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 홈경기에서의 승점 사냥을 최우선적으로 노릴 로마가 충분히 3점을 따낼수 있는 경기라고본다. AS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AS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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