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10승 8패 4.6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4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타나카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모두 4실점으로 빈말로도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그러나 홈에서의 투구는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유지해주고 있고 에인절스 상대 홈 방어율 2.37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레벨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스 상대로 터진 저지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양키스는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찾아야 할듯.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최근 옥타비노가 계속 흔들린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4승 5패 4.7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9월 들어서 1승 2패 8.79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인데 승부를 건다면 작년 양키스 원정에서의 6.1이닝 1실점 호투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바시아와 옥타비노 상대로 3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흐름 예상
사바시아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는 팀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타나카와 히니를 고려한다면 여전히 팽팽한 접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렇지만 여전히 불펜의 안정감은 양키스가 더 좋은 편이다. 2차전과 같은 흐름은 재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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