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13승 7패 4.76)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6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블론 세이브를 범한 깁슨은 역시 불펜 체질은 절대로 아니라는걸 증명한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선발로 나섰을때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엉망이라는 점인데 이번 등판에 나서는 이유는 금년 |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14.20이닝 3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차륜전에 당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래도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불펜의 안정감은 가을 야구를 앞두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연장전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3승 9패 4.7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어쨌든 이적 이후 선발 투수로서 나쁘지 않은 투구는 이어 가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 비해서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5실점 경기를 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 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와 오클랜드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11회까지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미네소타 원정 팀타율 203은 잊고 싶은 기록일 듯. 불펜의 소모도가 심하다는건 이번 시 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흐름 예상
연장전 완봉패. 이는 팀의 사기를 꺾어버리는 가장 큰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캔자스시티 상대로 강점을 가진 깁슨 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미네소타가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을듯. 그리고 몽고메리의 원정은 여전히 살마날 기미가 없 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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