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한화는 서폴드(11승 11패 3.7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서폴드는 9월의 호조가 절대로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홈에서 극도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삼성전 부진은 잊어도 좋을 레벨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득점력은 여전히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래도 정우람은 역시 최강의 마무리임에 틀림 없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삼성은 윤성환(8승 11패 4.4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NC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윤성환은 9월의 부진을 벗어날줄 모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했지만 지금의 윤성환에게 원정 호조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 흐름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만 불펜의 실점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은 여러모로 아쉽다.
양 팀 모두 반등세를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삼성은 타선이 터졌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서폴드가 시즌 막판에 엄청난 에이스급 투구를 해내고 있는 반면 윤성환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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