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맨체스터시티 vs 왓포드
조회수 : 106 | 등록일 : 2019.09.21 (토) 13:00

프로필사진
레벨아이콘 브렛앤더슨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주중 일정(vs 샤흐타르 / 0-3 승)을 소화했다. 단 이틀 만의 리그 일정이다. 스털링(AML), 귄도안(MC), 헤수스(FW) 등이 휴식 없이 풀 타임 출전을 했다. 다만 ‘핵심 1선’ 아게로(FW)와 ‘전술적 핵심’ D.실바(AMC)가 벤치에 대기함에 따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수비 라인이다. 라포르트(DC), 스톤스(DC)가 모두 부상을 당한 시점이다. 페르난지뉴(DMC)를 후방으로 옮겨 활용 중이다. 적응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맨 시티의 수비 라인에게는 ‘기초 빌드 업’이 핵심 요건 중 하나다. 이 부문에서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는 페르난지뉴를 기용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 없는 선전이 예상된다. 펩 감독 특유의 속전 속결 전략이 빛을 볼 공산이 크다.

 

왓포드는 직전 일정(vs 아스날 / 2-2 무)에서의 선전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신임 감독’ 플로레스의 지휘 하에 새로운 1군 라인 업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적어도 3골은 더 뽑아낼 수 있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상대의 느슨한 수비 조직을 상대로 과감한 압박 전략과 개인 전술, 우수한 스피드 등을 발휘해냈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나 신임 감독 취임 효과로 얻을 수 있는 동기 부여와 목적 의식이다. 물론 어필 할 수 있는 장점보다는 노출 될 약점이 좀 더 많다. 맨 시티는 전혀 다른 차원의 조직이다. 후방 빌드 업의 짜임새는 매우 정밀하다. 왓포드가 자랑하는 1차 압박이 제대로 통할 수 있을 지는 의문. 무엇보다 확실한 1선 옵션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올 시즌 그 누구도 2골 이상의 득점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디니(FW)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을 이탈한 시점이다. 그레이(FW, 5경기 1골), 데일로페우(AMR, 5경기 1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선전이 절실하다.

 

왓포드의 기세는 호기롭지만, 전력 차와 환경 여건 등을 떼어 놓고 판단할 수 없다. 양측 모두 높은 득점 가능성을 갖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운영 전략 부문에서의 노련미 차이로 성패가 명확하게 구분 될 수 있겠다. 변수 없는 맨 시티의 완승을 예상한다.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