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에버턴 vs 셰필드
조회수 : 114 | 등록일 : 2019.09.21 (토) 13:00

프로필사진
레벨아이콘 보미랑나연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에버턴은 해결사 역할을 도맡을 1선 옵션이 부족하다. 현 시점에서는 칼버트 르윈(FW, 5경기 1골)이 유일한 대안이다. 상황에 따라 1선 대역을 할 수 있는 히샬리송(AMR, 5경기 2골 1도움)이 언급되고는 있으나, 확실히 측면이 편하다. 중원과 후방, 측면에서의 빌드 업 작업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언급한 마무리 작업에서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가뜩이나 이번 일정은 ‘하위 전력’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다. 최전방에서의 세밀한 연계 패턴이 절실하다. 이 부문에서 전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다득점 완승 가능성은 낮다. 참고로 올 시즌 에버튼이 2골 이상의 갭을 발생시킨 리그 경기는 단 1회도 없다.

 

셰필드는 출발이 나쁘지 않다. 앞서 치른 원정 2경기에서는 단 1패없이 2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나 첼시 원정(2-2 무)에서 성과를 낸 이후, 나름대로는 자신감을 찾은 모양새다. 사소한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핵심 1선’ 맥골드릭(FW) & 로빈슨(AML)이 건강을 회복했고, 플렉(AMC) 역시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BEST 11을 구성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기본적으로는 백 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좌-우 측면 윙백들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에버튼이 측면 공략에 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좌-우 윙백들의 수비 롤을 부각시킬 공산이 크다. 적어도 패하지 않을 정도의 우수한 수비 짜임새는 갖추고 있다. 경기당 슈팅 허용 빈도도 10.6회(최저 허용 부문 7위)로 나쁘지 않다. 에버튼의 1선 응답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전 가능성은 상당해 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원정 운영 능력은 비교적 정돈된 편이다. 슈팅 허용 빈도를 철저하게 통제해나가면서 상대의 화력을 말려 버린다. 가뜩이나 에버튼의 화력이 나쁘다. 철저한 저득점 양상 속에서 승점을 나눠 가지게 될 공산이 크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