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대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9승 9패 3.9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디스클라파니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래도 8월 중순 이후 디스클라파니는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QS 이상을 해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아퀴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역시 결정적일때 홈에서의 부진이 터져나왔다는게 최대의 문제가 될 것이다. 2이닝간 5실점을 헌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듯.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메츠는 잭 윌러(11승 7패 4.09)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6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윌러는 9월 한달간 3경기에서 1승 1.42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3경기 연속 7이닝 1실점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인데 낮경기의 부진 문제와 신시내티 원정에서 꾸준히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낸것중 무엇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느냐의 대결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신시내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막판 4이닝동안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과시한 바 있다. 다만 파밀리아는 더이상 결정적인 순간에 쓸수 없을 것이다.
흐름 예상
디스클라파니와 윌러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동점 또는 메츠가 1점 정도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내외로 본다
디그롬의 사이영상은 한발 더 가까워졌고 신시내티의 경기력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재현이 될 듯. 현재 투구 내용만 본다면 디스클라파니와 윌러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압도적으로 메츠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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