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13승 8패 3.58)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7일 화이트삭스 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최근 홈에서의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 상대로 원정까지 강했던 투수이기에 쾌투를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홈런포가 터져줘야 좀더 안정적인 공격을 할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스멜처와 그라테롤의 부진은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 듯.
선발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4승 11패 6.0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오클랜드 원정 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파크맨은 원정은 이닝이 곧 실점임을 여전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미네소타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는 것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도브낙 상대로,막혀 있다가 불펜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의 실점은 이제 세금이 되어가는듯.
흐름 예상
베리오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스파크맨은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미네 소타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내외로 본다.
최근 캔자스시티는 고춧가루 투척 직전에 무너지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막판에 불안함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게다가 베리오스는 캔자스시티 상대로 절대적으로 강한 투수인 반면 스파크맨의 원정은 가예 없는셈 치는게 나을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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