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0:30 아스날 vs 애스턴빌라
조회수 : 110 | 등록일 : 2019.09.22 (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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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한강갈사람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아스날은 주중 일정을 치렀다. 까다로운 독일 원정(vs 프랑크푸르트 / 0-3 승)으로 인한 상흔이 꽤 크다. 가뜩이나 라카제트(FW, 3경기 2골)를 발목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공격 라인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에메리 감독이 어려운 기초 빌드 업 작업을 고집하고 있다. 소크라티스(DC), 귀엥두지(DMC), 자카(DC) 등 수비 조직을 구성하는 그 누구도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가 전방에서 시도되는 강력한 압박 채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일정 역시 지난 왓포드전과 같은 미스가 발생 될 여지가 있다. 참고로 아스날은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경기당 평균 19.2회) 중이다. 아스톤 빌라의 공격 전개 방식이 다소 둔탁하다고는 하나, 이들의 수비 라인 앞에서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어려운 일정이 될 공산이 크다.

 

애스턴빌라는 웨스트햄과의 홈 승부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근래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무려 2회에 걸쳐 무실점 성과를 냈고, 나머지 1경기에서도 단 1골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집중력이 좋다. 가뜩이나 강호와의 맞대결이다. 이번 일정 역시도 수비 집중력은 최고조의 수준을 유지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실 원정 무대에서의 공격성은 썩 높지 않다. 상대 지역에서의 점유율도 단 27% 수준(리그 16위)에 그친다. 기본적으로는 수비 조직을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상황에 따라서는 압박의 빈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수비 채널’이 상대적으로 많다고도 풀이 할 수 있겠다. 해볼 만한 승부다.

 

아스날의 몸집이 상대적으로는 크지만, 전략적 측면에서 노출 될 약점의 크기가 너무나도 크다. 현 시점이라면 아스톤 빌라의 운영 효율이 더 높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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