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알레(FW, 4경기 3골), 복귀한 야르몰렌코(AMR, 4경기 1골) & 란지니(AMC, 5경기 1도움)를 축으로 1-2선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크랙’ 안데르손(AML, 4경기 1도움)의 활약까지 가미한다면 맨유의 그것보다 훨씬 위협적인 조직체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 주중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본 일정에 대한 준비 상태는 웨스트햄이 낫다. 올 시즌 공식 6경기 중 1실점을 초과했던 실점 상황은 단 1경기, 그것도 맨 시티와의 경기 뿐이었다. 나머지 5경기에서는 1골 이하의 출중한 수비 능력을 발휘했다. 비록 직전 리그 일정에서 마수아쿠(DL / 퇴장 징계)를 잃었지만, 사발레타(DR)나 크레스웰(DL)과 같은 대체 자원이 버티고 있다. 노출 될 만한 약점이 많지 않다.
맨유는 총(AMR), 그린우드(FW), 페레이라(AMC), 제임스(AML), 튀앙제브(DC) 등 어린 옵션들의 활용 빈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중 일정을 치른 시점이다. 상황에 따라 어린 옵션들의 조기 투입 또는 선발 낙점 등 파격적인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다. 가뜩이나 래시포드(FW, 5경기 3골 1도움) 또는 제임스(AML, 5경기 3골) 정도에 국한된 공격 전개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웨스트햄은 다양한 1-2선 옵션들을 전방에 풀어 놓을 능력이 된다. 전략적 탄력 또는 다양성 부문에서 약점을 노출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올 시즌 맨유는 원정 2경기에서 2무를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말미의 경우에도 원정 4경기에서는 1무 3패 2득점 9실점으로 철저한 부침을 겪었다. 솔샤르 감독의 원정 대처 능력 자체를 의심해봐야 한다.
웨스트햄의 저력을 확인하기 좋은 환경이다. 맨유는 젊은 옵션들을 대거 활용하면서 에너지 레벨의 농도를 유지하려 할 공산이 크지만, 원정 운영에서의 한계를 체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언급한대로 현 시점 솔샤르 감독이 쥐고 있는 운영 카드는 별 매력이 없어 보인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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