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많은 패배를 허용하며 중위권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대대적인 전력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측면 미드필더 마누엘 라짜리를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 속에 다시 한 번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파르마는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팀치곤 꽤나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시즌 초중반까지 리그 중상위권에서 경쟁했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이 빠지며 시즌 막판에는 중하위권까지 처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낸 파르마. 그래도 지난 시즌 잘 활용한 잉글리스를 완전영입하고, 윙어 얀 카라모를 임대하는 등 여전히 잔류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 기록. 주전 미드필더 알베르토 그라시와 쿠차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라치오가 모두 승리했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배당 차이도 크다. 그러나 라치오는 주중 루마니아 원정을 다녀왔고, 게다가 약팀 상대로 패배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않다. 파르마는 시즌 초반 유벤투스-로마와 같은 강팀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현 기록 자체는 좋지않지만, 라치오의 빠른 역습전개에 쉽사리 당할만한 전력은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팽팽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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