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하게 된 롯데는 서준원(4승 9패 5.11)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4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서준원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일지도 모른다. NC 상대로 불안한것도 문제지만 3일 연속 대기라는 점은 최대의 악재가 될 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배제성에게 완봉승을 헌납해버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는게 문제다. 라이벌전 역시 그들에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그래도 휴식을 취한 불펜이라면 변수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천 취소로 휴식이 길어지고 있는 NC는 이재학(9승 4패 3.8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4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재학은 9월 벌어진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3일 연속 대기라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듯. 목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양의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휴식은 좋지만 비로 인한 경기력 문제를 걱정해야 할 처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푹 쉰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보장해줄 수 있을 듯.
벌써 3경기 연속 대기다. 서준원과 이재학은 말 그대로 컨디션 조절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일수도 있는 상황. 결국 이런 타입의 경기는 전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롯데의 타격은 하락세로 치닫고 있다. 어찌됐든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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