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KT vs KIA

조회수 : 111 | 등록일 : 2019.09.23 (월) 17:14

비로 인해 한숨을 돌릴수 있게 된 KT는 알칸타라(11승 11패 4.10)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SK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알칸타라는 역시 강팀 상대로의 기복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홈에선 워낙 강한 투수고 기아 상대로도 최근 2경기 호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요일 경기에서 라이블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문제가 새삼스레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불펜의 우위는 확연히 유지할수 있을 듯.

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기아는 임기영(2승 4패 6.3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임기영은 투구 내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렇지만 6월 28일 KT 원정에서의 3.1이닝 3실점을 고려한다면 불안감을 지우긴 문제가 있다. 토요일 경기에서 이용찬과 이형범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홈과 원정에서 커다란 차이가 나고 있는 중.

기아의 경기력이 추락하고 있다. KT 역시 가을 야구가 좌절되면서 모티베이션이 떨어진 상태. 그렇지만 알칸타라에게는 재계약이라는 변수가 있고 최근 기아의 원정 경기력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