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10승 9패 4.1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역시 쿠어스 필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허나 이번 시즌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크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도 좋은 흐름을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이애미 상대로는 홈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 편. 다만 최근 불펜 소모가 늘어난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9승 10패 4.2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스미스는 여전히 원정 부진이 지워지지 않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메츠 원정은 처음이지만 원정 방어율 4.94를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 집중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시티 필드 타율이 .240이라는건 부담이 될수 있을 듯. 그래도 전날 불펜의 4이닝 노히트 노런은 힘이 될지도 모른다.
와일드 카드 경쟁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그래도 메츠는 홈에서 자존심을 살릴 필요가 있는 팀. 게다가 매츠 역시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마이애미가 전날 놀라운 역전극을 보여주긴 했지만 메츠의 불펜은 워싱턴의 그것과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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