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클레이 벅홀츠(1승 5패 6.4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벅홀츠는 9월 방어율이 무려 9.22에 이를 정도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한번 무너진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에게 막혀 있다가 양키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맥키니의 2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여러모로 반가울 것이다. 문제는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의외로 타격이 터지지 않는다는 점일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볼티모어의 그것보다는 낫다.
민스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챈들러 셰퍼드(4.91)가 선발 또는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셰퍼드는 4이닝을 버티는게 일단은 목표가 되어가는 중. 그러나 이번 경기가 첫 원정 경기고 캠든 야드를 벗어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 나은 투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 상대로 터진 데이비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금년 토론토 원정 팀타율 .224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은 홈과 분명한 차이가 있을 듯.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다. 누가 이겨도 이 소식에 반응하는건 두 팀의 팬 뿐일듯. 이제 벅홀츠는 메이저리그 레벨의 투구를 기대하는게 어려운게 엄연한 현실이다. 문제는 토론토의 타선이 어디까지 셰퍼드를 무너뜨릴수 있느냐인데 그 전에 볼티모어의 타격도 문제고 무엇보다 불펜이 변수가 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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