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최성영(4승 1패 3.5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7일 기아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최성영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러나 앞선 두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홈에서도 나름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5~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서준원을 무너뜨리면서 모창민의 그랜드슬램 포함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다. 불펜이 막판에 힘을 내주는것도 NC로선 반가운 소식이 될 듯.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두산은 이영하(15승 4패 3.77)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9일 SK 원정에서 3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영하는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NC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문제는 완투 이후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투구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화력에 조금 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불펜이 결정적인 순간 무너진 후유증은 상당할듯.
현재 두산의 순위는 키움과 승차가 없는 2위다. 이영하의 4일 휴식후 등판은 말그대로 승부수. 그러나 두산의 타격이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NC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최성영은 두산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무엇보다 최근 두산의 불펜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