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로 가을 야구 희망이 끊겨버린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10승 8패 4.2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신더가드는 최근 3경기 연속 5.2이닝 이하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부진이 심각한 레벨인데 마이애미 상대로도 원정에선 매우 강한 투수이지만 홈 등판은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미스 상대로 터진 로사리오의 그랜드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이제 떨어져버린 모티베이션을 찾을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한다. 불펜의 2실점은 아쉬움을 남길듯.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5승 14패 4.0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결국 원정 호조를 1경기밖에 끌고 가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앞선 메츠 원정 역시 5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이 있는 편인데 이번 경기도 5이닝을 어떻게 잘 버텨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츠와 로켓을 무너뜨리면서 알파로의 2홈런 5타점 대활약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마지막에 자존심을 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이 이틀 연속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것도 나름 반갑긴 할 것이다.
회심의 매츠 카드가 멋지게 실패로 돌아갔다. 메츠로선 가을 야구도 끝났고 팀 분위기도 좋다고 하기 어려울듯. 게다가 신더가드는 유독 홈에서 문제를 보이는 투수고 최근 알칸타라는 조금씩 원정에서 좋아지고 있다. 전날 마이애미의 13안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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