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3승 9패 5.0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몽고메리는 선발로 전환한 뒤 홈과 원정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즉, 홈에서는 상대를 불문하고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의외의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테이론과 스와잭을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한정으로 변수를 만들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편이다. 그러나 불펜이 막판에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몰렸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소로카(13승 4패 2.60)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0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소로카는 9월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에서 무려 7승 1패 1.35 피안타율 .195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고 인터리그 역시 그 페이스를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경기 막판 집중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최근 흔들리는건 가을 야구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테이론의 부진은 그대로 애틀랜타의 패배로 이어졌다. 그러나 소로카는 이야기가 다른 투수. 물론 몽고메리가 원정보다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소로카의 원정 투구는 그야말로 레벨이 다르고 애틀랜타의 타선 역시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