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승리를 헌납받는데 성공한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10승 8패 2.51)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디그롬은 최근 3경기에서 21이닝 10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홈에서의 강점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고 마이애미 상대로 8월 6일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강점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에게 막혀 있다가 콘포토의 동점 홈런 포함 2홈런 4타점의 5점으로 승리를 거둔 메츠의 타선은 어찌됐든 마지막에 힘을 내줬다는 점이 중요하다. 불펜의 6이닝 1안타 무실점은 커다란 강점이 될 듯.
불펜이 승리를 갖다 바쳐버린 마이애미 말린스는 로버트 더거(3패 4.4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더거는 생소함이 살아지면서 서서히 공략당하고 잇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홈보다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이지만 데뷔전이었던 메츠 원정의 5이닝 6실점 패배는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를 무너뜨리면서 디아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메츠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상당히 뼈아플 것이다. 9회말 동점과 11회말 3개의 볼넷 & 1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헌납한 불펜은 매팅리 감독의 능력을 의심케 만든다.
메츠로선 완벽히 패배할뻔한 경기를 승리로 헌납받았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도움이 될듯. 디그롬은 마이애미 상대로는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투수인 반면 더거는 메츠 원정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메츠는 홈에서 기세를 타면 계속 올라갈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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