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제이콥 웨그스팩(4승 5패 4.75)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웨그스팩은 9월 한달간 3패 7.41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보다 홈에서의 투구가 상당히 흔들리는 편인데 볼티모어 상대로도 5이닝을 버틸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전날 경기에서 번디에게 또 막히면서 피셔의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1차전의 위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불펜의 8실점은 그만큼 1차전의 후유증이 컸다는 이야기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가브리엘 이노아(1승 9패 5.65)가 선발 또는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노아는 9월 한달간 2패 4.34로 이전에 비해 나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에서 5패 6.34로 홈에 비해서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원정에서 QS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 말해주듯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의 2실점은 이제 세금에 가까워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의 타선은 놀라울 정도의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양 팀의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타격전 가능성이 높지만 토론토는 이틀 연속 불펜의 소모가 엄청나게 심한 반면 볼티모어는 전날 불펜이 그나마 휴식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힘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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