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NC는 구창모(10승 7패 3.2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구창모는 푹 쉬고 나온 홈경기는 무적에 가깝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6월 2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도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휴식이 길수록 잘하는 투수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연장전 무승부의 부진 후유증이 상당히 컸다고 할수 밖에 없다. 불펜의 실점이 결정적일때 나온것도 아쉽기는 매한가지일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한화는 서폴드(11승 11패 3.64)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서폴드는 9월 들어서 매경기 7이닝 1실점급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보다 원정의 아쉬움이 조금 있는데 6월 25일 NC 원정에서의 5이닝 3실점보다는 분명히 나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김태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최근 고춧가루만큼은 신나게 살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미래를 대비한 불펜 운용은 여전히 아슬아슬하다.
한화의 고춧가루가 매콤함을 넘어서 화학전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 듯. 구창모과 서폴드는 모두 쾌투를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최근 한화의 타선과 불펜은 접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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