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일러 비디(5승 10패 5.2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비디는 역시 다저스 외의 팀에겐 부진하다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특히 콜로라도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는데 낮경기 방어율 6.19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데이비스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부진이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다. 불펜의 블론 세이브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3승 11패 6.84)가 오프너 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복귀전이었던 22일 다저스 원정에서 오프너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프리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의외로 낮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전날 경기에서 사마자에게 막혀 있다가 로저스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타율이 결국 패인이 된 바 있다. 불펜이 마지막에 버티지 못한건 당연한 포인트일듯.
연장전의 후유증은 양 팀에게 크게 남았고 결국 버텨낸건 홈팀인 샌프란시스코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변수가 될듯. 그렇지만 비디는 홈에서도 고전하는 투수인 반면 프리랜드는 오프너로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낮경기의 강점은 콜로라도에게 있다. 상성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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