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1승 12패 6.8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짐머맨은 9월 방어율이 무려 3.61에 달할 정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유일한 위안은 3일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 점이지만 낮경기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마저도 재현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도브낙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안타 1득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도 힘을 쓰지 못한다는게 너무 치명적이다. 버하겐이 꾸준히 무너진건 막판 투수 운용에 주름을 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도브낙의 쾌투를 앞세워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미네소타 트윈스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데빈 스멜처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투수를 테스트하는 분위기가 될 듯. 그러나 일단 가장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건 스멜처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버하겐과 슈라이버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디트로이트 상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일지도 모른다.
미네소타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즉, 이번 경기는 약간 나사가 풀릴수 있다는 얘기. 거기에 투수 운용도 이번 경기만큼은 느긋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짐머맨이 매우 부진하긴 하지만 미네소타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는 투수고 이번 경기는 미네소타가 쉬어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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