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15승 7패 3.25)가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카스티요는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는 점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바 있다. 그래도 홈에서 꾸준히 7이닝 2~3실점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밀워키 상대로 7월 5일 7.2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일스 상대로 터진 수아레즈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6.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역시 지는 경기만 잘 던지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가을 야구를 확정지은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7승 4패 4.30)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1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9월 들어서 1승 2.50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금년 신시내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꾸준히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냈다는 점은 의외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말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시즌 막판 말 그대로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보너스.
멋지게 밀워키가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페이스가 떨어지진 않을듯. 분명 카스티요는 레즈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신시내티 상대로 앤더슨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은 확연히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 힘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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