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삼성 vs SK

조회수 : 110 | 등록일 : 2019.09.27 (금) 09:00

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정인욱(1패 8.10)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정인욱은 역시 1군과 2군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유희관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삼성은 원정 부진이 홈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이 팀이 믿을건 불펜정도인듯 하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소사(8승 3패 4.0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사는 8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공의 힘과 속도가 덜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소사 상대로 대단히 강하다는 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듯. 비록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수요일 경기에서 정의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K의 타선은 9월의 부진이 후반이라고 변할것 같지 않다는게 최대의 문제다. 그나마 불펜 승리조는 휴식이 도움이 되고 있는 중.

최근 SK가 가진 최대의 문제는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부분. 정인욱이 부진하다고는 해도 최근 SK의 타격은 더 부진하고 소사는 유독 삼성만 만나면 고전하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