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펠릭스 에르난데즈(1승 7패 6.5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르난데즈는 캠든 야드 강점이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그나마 홈에서 반등을 기대할 여지는 있지만 작년 오클랜드전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최대 기대치는 QS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마터면 그레인키에게 노히트를 당할 뻔 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게 문제다. 불펜의 실점이 없는 날은 아무래도 찾기 어려울듯.
채프먼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머나야(3승 1.1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2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시애틀 원정에서 호조를 보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니와 로블레스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유스메이로 페팃이 흔들린다는것도 좋은 소식이 아닐듯.
비록 오클랜드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문제는 시애틀은 그 이상으로 좋지 않다는데 있다. 게다가 머나야는 복귀 이후 에이스급 투구를 하고 있는 반면 킹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오클랜드의 그것이 조금 더 낫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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