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마커스 스트로만(9승 13패 3.2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트로만은 쿠어스 필드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쑥쓰러운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호투 역시 기대가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던 야마모토에게 막혀 있다가 마이애미의 불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애드윈 디아즈는 아무래도 사기 트레이드를 당한 느낌이 강하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 (8승 7패 3.59)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이클은 최근 강점을 가진 홈에서의 부진이 불안하게 느껴지고 있다. 앞선 메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카이클은 호투를 단언하기 어려운게 현실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아쿠냐 없이도, 홈런 없이도 득점할수 있다는걸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다만 불펜은 안정감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다.
메츠는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놓친 반면 애틀랜타는 아쿠냐 없이도 이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세는 애틀랜타가 우위. 게다가 스트로만 역시 애틀랜타 상대로의 투구는 영 좋지 않은 반면 카이클은 메츠 원정에서의 호조가 힘이 될수 있다. 전력에 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