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스티븐 브롤트(4승 6패 5.0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밀워키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롤트는 최근 3경기 연속 6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도 워낙 좋지 않은지라 신시내티 원정에서의 호투는 그냥 잊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를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시즌 막판 완벽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변하지 않을듯.
에이스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 클라파니(9승 9패 3.8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2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디스클라파니는 9월 한달간 2패 2.77로 명 승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한달전 피츠버그 원정에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고려한다면 최근의 페이스를 이번에도 이어갈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아퀴노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언제나 그렇듯 지는 경기만 잘 던지는 중.
피츠버그의 기세가 무섭다. 무엇보다 이전과 다르게 타격이 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듯. 물론 디스클라파니의 호투는 기대할수 있고 브롤트의 최근 투구는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지만 현재의 신시내티 타선은 이전에 비해 타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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