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2승 6패 7.3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휴스턴 원정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수아레즈는 헤드라이너 실패 이후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휴스턴 상대로 꾸준히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르퀴디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연장전의 후유증을 더 심하게 겪었다는게 문제다. 불펜의 치명적인 3실점은 이 팀의 시 즌이 망한 이유이기도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20승 6패 2.53)가 사이영상 굳히기에 도전한다. 23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시즌 20승 달성에 성공한 벌랜더는 9월 한달간 4승 1패 1.64의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 는 중이다. 다만 에인절스 상대로 투구가 꼬이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이번 경기에서의 기대치는 어쩌면 AS가 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과 가르시아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 기에 심각한 부분이다. 불펜의 3이닝 퍼펙트는 그래도 힘을 더해주는 부분.
결국 연장전의 후유증이 더 크게 터진건 에인절스였다. 일단 선발만 놓고 본다면 휴스턴이 압도적이지만 금년 에인절스 상대로 벌랜더가 고전한다는게 변수다. 그러나 아무리 휴스턴이 부진하다고 해도 수아레즌 상대로는 강점을 가지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 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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