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12승 8패 4.28)가 시즌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레이는 샌디에고 원정의 부진이 여러모로 불만한 부분이다. 이번 시즌 샌디에고 상대로 홈에서는 처음으로 대결하는데 홈에서도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와 퍼도모 상대로 램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 이다. 다만 이 팀의 불펜은 승리조 두어명만 신뢰해야 할 듯 하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게럿 리차즈(1패 11.8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리차즈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예전의 위력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 다. 이번 원정 역시 호투를 기대하는 마음은 버리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마차도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퍼도모의 보직은 이번 겨울 고민을 많이 해야 할지도 모른다.
8회말의 기적은 양 팀의 금년 시즌을 압축한 모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특히 샌디에고의 타선이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비록 레이가 홈에서 부진하고 샌디에고 상대로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리차즈는 기대 자체가 아예 없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샌디에고의 타선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힘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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