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가 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루크 패럴(1승 2.38)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패럴은 이번 경기가 오프너로서는 첫 등판이다. 그렇지만 실점이 모두 홈 경기에 집중이 되어 있다는 점은 비록 부담이 적은 상황이라고는 해도 불안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막판 2이닝에 5점을 올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다. 11점을 허용한 불 펜은 다음날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할 정도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9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홈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부상 복귀 후 이번 경기가 첫 원정 등판인데 가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6발 포함 14 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5점을 허용한 불펜은 옥 적 가리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버크는 부상, 볼퀘즈는 등판, 현재 텍사스는 올릴 투수가 없다는 표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릴 정도다. 이번 경기는 불펜 데이로 가야 하지만 패럴이 버티기엔 힘이 들듯. 반면 세베리노는 말 그대로 부활투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텍사스의 화력이 보통이 아니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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