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콜드게임 패배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4승 11패 6.1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파크맨은 9월 방어율이 7.79일 정도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지만 미네소타 원정에서의 부진과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6월 21일 미네소타전 7이닝 1실점 승리는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여전히 미네소타의 투수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스코글런드 이후를 잘 막아낸 불펜은 나름 미래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 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코디 스타샥(1패 3.13)이 빅리그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타샥은 9월 한달간 불펜 투수로 1.23이라는 호투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캔자스시티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선발로서 긴 이닝을 소화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스코글런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타격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비 덕분에 불펜에게 소중한 휴식이 주어진것도 힘이 될수 있을 듯.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내린 비로 인해 우천 콜드 게임이 결정되었다. 미네소타로선 웃을수 밖에 없는 상황.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스파크맨과 스타샥 모두 기대를 거는건 무리에 가깝다. 그러나 그 외의 부분은 철저하게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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