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만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10승 10패 4.3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쿠어스 필드에서 무너진 후유증이 홈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큰 문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앞성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다는 점이지만 지금의 매츠가 과연 페이스를 회복했을지는 미지수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다는게 증명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원래 이랬다면 가을 야구로 갔을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8승 5패 4.4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풀타네비치는 9월 한달간 4전 전승 0.69라는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앞선 메츠 원정 역시 7이닝 2안타 1실점으로 강했다는 점도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접전에서 아쿠냐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안심이 되는 소식일지도 모른다.
가을 야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카이클이 무너졌다. 애틀랜타로선 상당히 불안한 부분. 그러나 매츠가 최근 흔들리는 반면 풀타네비치는 9월에 말 그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해가고 있고 애틀랜타의 타선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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