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는 PK 박스 내 볼 투입에 문제가 없다. 가공 할 롱 볼 전략과 우수한 측면 장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통적으로 무게 중심을 높여 싸운다. 뒤셀도르프가 상대의 배후 공간에서 재미를 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략적 상성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다. 득점 루트가 다양하진 않다. 사실상 헤닝스(FW, 5경기 2골)를 제외한다면 이렇다 할 타격 옵션이 없다. 불행하게도 현 시점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슈팅(경기당 17.6회 / 최다 허용 부문 리가 1위)을 허용하는 클럽이기도 하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당 3골 수준의 어마무시한 화력을 과시 중이다. 비록 홈 일정이긴 하나, 프라이부르크의 포문을 틀어 막는 데는 고전 할 가능성이 높다.
프라이부르크는 기세가 상당하다. 직전 아우구스부르크와의 5R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직전까지 엄청난 화력과 활동량 & 적극성을 어필하면서 뭇 클럽들의 의지를 꺾었다. 기대치가 높은 ‘핵심’ 그리포(AMC)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페테젠(FW, 5경기 2골 1도움)과 횔러(FW, 5경기 2골 2도움) 등 근래 페이스가 우수한 옵션들도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뒤셀도르프는 슈팅 허용 빈도가 매우 높다. 상대의 PK 박스 인근에서 다양한 기회를 낚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수비 전환 상황에서 백 쓰리 조직이 상대의 공격 조직과 1:1 상황에 놓일 수는 있겠으나, 상대의 결정력이 썩 좋지 않다. 전반적으로는 매끄러운 대응이 가능해 보인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큰 약점없는 리드가 예상된다.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가 꽤 크다. 앞서 언급한대로 전략적 상성은 발생 할 수 있겠지만, 뒤셀도르프가 승점을 앗아 올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운영을 할 것 같진 않다. 무난한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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