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5:37 애틀랜타 vs 세인트루이스
조회수 : 106 | 등록일 : 2019.10.05 (토)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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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유토피아민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시작부터 불펜이 터져버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8승 6패 4.5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9일 메츠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풀타네비치는 9월의 호조가 마지막에 끊겨버렸다는점이 꽤나 아쉽다. 그래도 막판 홈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을 달성했는데 일단 낮경기에 강하다는 점은 풀타네비치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문제는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에서 극도로 약하다는데 있다. 통산 세인트루이스전 홈 성적이 3패 14.18이라는 점은 상당히 끔찍한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정말 애틀랜타가 기대해야 하는 부분은 카이클과의 속도차, 즉 강속구 올인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다만 마이콜라스 상대로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플래허티 상대로의 부진을 야기할수도 있을듯. 드라마틱하게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시작부터 약점이 되어버렸다.

 

가을 좀비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11승 8패 2.75)가 2차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30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후반기를 무려 7승 2패 0.91의 성적으로 마무리 지은 플래허티는 제이크 아리에타 이후 최강의 후반기를 보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낮경기 성적은 4승 4패 1.48로 공략 자체가 매우 어려울 레벨일 정도. 5월 1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는 6이닝 3안타 5볼넷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때의 플래허티와 지금의 플래허티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쾌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역시 첫 가을야구 등판이라는 점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 상대로 단 1점에 그치고 있다가 막판 2이닝에 몰아치기를 시작하면서 골드슈미트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9월에 종종 보여주던 후반부의 집중력을 가을 야구 시작과 동시에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애틀랜타의 불펜을 무너뜨린건 여러모로 힘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 특히 마지막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홈런 2발을 허용한건 불펜 운용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치고 받는 접전 끝에 1차전의 승자는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되었다. 분위기는 원정팀이 더 좋은 편. 분명 풀타네비치가 9월에 호조를 보인건 사실이지만 유독 세인트루이스만 만나면 영 흔들린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플래허티의 투구는 9월이라는 전제를 걸어도 풀타네비치 이상이고 세인트루이스의 타력은 시작부터 불을 뿜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잇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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