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수나 (18/19 시즌 스페인 2부 1위)
최근 일정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승점을 챙기는 경기의 빈도는 준수하지만, 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음이 아쉬움을 키운다. 공수 양면에서 기복을 반복하고 있기에 홈 경기 이점을 앞세워 이를 지울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전력의 열세를 인지하고 있는 이들이 소극적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짙다. 수비진의 안정감을 활용한 실점 최소화와 역습이 주를 이룰 것이다. 다만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오이에르-메리다’의 수비적 기여도가 90분 내내 이어지지 않는다. 활용 가능한 대체 자원을 찾기 어렵기에 위험 지역 부근의 공간 허용이 위기를 부른다. ‘가르시아-토레스’ 측면 조합이 주도하는 역습이 전개 속도와 안정감에 기복을 드러내고 있기에 성과를 반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비야레알 (18/19 시즌 스페인 1부 14위)
승리를 챙기는 경기의 빈도가 급증했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서 3승 1무 1패다. 1패 또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허용했다. 강점 활용에 안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5번의 경기 중 4번의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공격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최근 이들의 선전을 주도하고 있는 요인은 다양한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다. 측면 조합의 적극성과 중원의 공격 가담을 버무린 부분 전술이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후반 중반 이후 가해지는 변화 또한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낸다. 카솔라(CM)를 중심으로 시도하는 부분 전술의 완성도 개선이 꾸준한 성과로 직결된다.
■ 코멘트
오사수나가 소극적 운영을 통해 저항을 시도하겠지만, 압박의 효율과 집중력 유지 어려움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힐 것으로 전망한다. 비야레알이 원정 경기를 치르지만, 안정적 강점 활용과 완전히 위력을 회복한 공격전개를 앞세워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역습의 효율이 떨어진 오사수나의 저항 가능성이 크지 않기에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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