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7:00 전주KCC vs 서울삼성

조회수 : 92 | 등록일 : 2019.10.09 (수) 13:00

￭ 전주KCC

서울SK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주KCC의 시즌 홈 2번째 경기. 원주DB를 상대로 무릎을 꿇었지만 첫 2경기에서 보여준 위력은 대단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유현준이 안정적인 리딩을 통해 DB 전에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몰라보게 슛이 좋아진 김국찬도 이정현, 송교창의 부담을 덜었다. 리온 윌리엄스, 조이 도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면서 하승진이 빠진 KCC의 인사이드를 잘 지켜냈다. 여기에 변칙 라인업을 쓰는 전창진 감독의 전술, 지략도 훌륭하기 이를 데 없다.

￭ 서울삼성

창원LG와의 개막전에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둔 서울삼성. 곧바로 열린 인천전자랜드에게는 반대로 1점 차로 패했다. 2경기 모두 접전을 연출하며 나름 달라진 면모를 내보였다. 천기범, 이관희가 이끄는 백코트진의 기량도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포워드~센터 포지션이 아쉽다. 슈터 임동섭의 슛 감각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김동욱, 문태영의 노쇠화도 뚜렷하다. 그 탓에 세컨 유닛 대결에서 현저히 밀리고 있다. 델로이 제임스, 닉 미네라스를 활용하는 전술도 부족한 편. 적극적으로 페인트 존을 공략할 만한 골밑 득점원도 눈에 띄지 않는다.

￭ 코멘트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중인 두 팀이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삼성보다 KCC가 더 인상적인데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국내선수 매치업에서도 KCC가 삼성보다 더 낫다. KCC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