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대구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가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윙어 다리오만 영입하며 전력변화를 최소화했다. 리그 33경기에서 12승 14무 7패를 기록했다. 미드필더 츠바사, 센터백 홍정운이 결장하고 있다.
■ 울산현대
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했고, 아챔에서는 16강에서 수원을 만나 패했다. 오프시즌에 센터백 윤영선과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울산은 헤렌벤 출신의 수비수 불투이스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여름 이적시장에 골키퍼 김승규까지 영입하며 선두를 노리고 있다. 리그 33경기 20승 9무 4패로 1위 달성.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정규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올 시즌 중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마지막 9경기에서 4승 5무로 패배가 없었다. 홍정운 없이도 수비조직력에 안정을 되찾는데 성공했고, 세징야-에드가 조합 역시 되살아나며 준수한 흐름을 유지하고있다. 정규시즌 1위 울산은 오히려 시즌 막판의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김보경의 클래스가 워낙 높기 때문에 원정에서도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는데 능하다. 대구는 올 시즌 홈에서 단 3패만을 허용한 팀으로, 현재 좋은 폼을 기반으로 울산의 멀티득점을 막아낼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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