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3:30 대구FC vs 울산현대
조회수 : 205 | 등록일 : 2018.12.08 (토)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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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완써니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대구FC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FA컵에서는 용인대, 양평FC, 목포, 전남 등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울산현대은 후반기 이종호와 복귀와 이근호의 리턴, 그리고 맨체스터시티 출신의 믹스 영입 등 야심을 드러냈다.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이던 울산은 직전 전북원정에서 1-3으로 완패하며 5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스퍼트를 조금 더 일찍 끊었다면 전북과 경합을 벌일 수도 있었겠으나, 이번 시즌에도 그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FA컵에서는 수원FC와 부산, 김해와 수원 등을 격파하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K리그1에서 3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FA컵에서 우승하지 않더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진출할 수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종호가 출전할 수 있다.
 
울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대구가 2-1로 승리했다. 황일수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으나 세징야가 곧바로 맞불을 놓았고, 후반 막판에 터진 에드가의 헤딩골로 대구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패했던 대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었다. 경기 양상에서도 울산은 주니오가 수비진에 묶여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반면,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간결한 역습으로 오히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울산은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겠지만, 설령 여기서 우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장 큰 보상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만큼 절실하지 않을 수 있고, 스플릿 운영 이후의 경기력에서도 대구가 더 좋았다.홈에서 두 골을 내준 울산 입장에서는 원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대구는 앞선 1차전에서도 보였던대로 수비 라인을 내린채 역습 위주로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다. 급한 쪽은 울산이기 때문에 시간일 지날수록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고, 대구는 설령 한 골을 허용하더라도 0-1로 끝나면 대구가 우승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필사적으로 나올 울산의 공격력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유리한 대구 역시 웅크리고 있다가 충분히 반격이 가능한 상황.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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