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르마 (19/20 시즌 이탈리아 1부 8위)
최근 5번의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승점을 챙기고 있음이 눈에 띈다. 리그 9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진의 꾸준함이 긍정적이다. 최근 3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고 있음을 앞세워 상승세 유지에 도전한다.
상대적으로 적극적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잠식할 것이기에 지공 상황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공격 전개 과정의 좌우 밸런스 유지가 기회를 양산한다. 제르비뉴(LW)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쿨루셉스키(RW, 리그 2득점 5도움)의 다양한 움직임 활용으로 유의미한 장면을 반복한다. 다양한 자원들의 득점 지원 또한 긍정적이다. 다만 수비진의 배후 공간 노출과 중원의 수비 전환 잡음은 개선이 필요한 불안이다.
■ 헬라스 베로나 (19/20 시즌 이탈리아 1부 15위)
사수올로를 상대한 직전 경기의 0-1 패배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집중력은 준수하지만, 단 6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답답함은 개선이 어렵다. 리그 홈 경기 경기당 실점은 0.60이지만, 원정에서는 1.25로 증가한다.
철저하게 소극적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백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일정이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고 있지만, 수적 우위 활용에 차츰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암라바트-페시나’ 중원의 기동력 저하와 수비진 전반의 집중력 유지 문제가 위기로 직결된다. 디 카민(CF)을 필두로 한 역습이 여전히 속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들의 저항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코멘트
최근 일정에서 강점 유지에 안정을 드러내고 있는 파르마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베로나가 신중함을 가미한 운영으로 성과를 노리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부담과 수비진에서 발생하는 불안에 발목을 잡힐 일정이다. 파르마의 공격 전개 과정 다양성 회복이 승점 3점으로 직결될 일정이다.
파르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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