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오리온스
고양오리온스는 일요일 경기에서 3쿼터까지 무려 30점 차를 벌리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통해 삼성을 꺾었다. 허일영이 28점으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승현도 17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의 강점인 장신 포워드들이 오랜만에 제 실력을 발휘한 것. 그러나 삼성을 이긴 것이 큰 위안거리는 아니다. 여전히 오리온스는 문제 투성이다.
■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일요일 경기에서 시소 게임 끝에 1위 DB를 8점 차로 이겼다. 단독 3위로 올라서며 1위를 압박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 19~20일에 있었던 백투백 시합 후 무려 일주일만의 경기라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아주 좋았고, 수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 코멘트
고양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 당시 73-82로 졌다. 당시 마커스 랜드리가 28득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쳐준 덕에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랜드리가 없다. 대신 영입한 아숄루의 기량은 물음표 그 자체. 원정팀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유다.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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