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래도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 전을 통해 경기력은 다소 회복됐다. 마빈 베글리 주니어의 공백도 서서히 메워가는 중. 버디 힐드가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식스맨 자원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뒤를 받치고 있고 디애런 팍스도 적극적인 몸놀림을 되찾았다. 네만야 비엘리차, 요기 페럴 등 벤치 득점원들만 제 궤도에 오른다면 금상첨화. 템포가 워낙 빠른 만큼 턴오버를 줄이는 게 관건인데 다행히 샬럿 호네츠의 팀 디펜스는 전혀 강하지 않다. 코리 조셉, 리션 홈즈가 이끄는 벤치도 샬럿에 밀리지 않는다.
샬럿은 전력의 열세가 뚜렷하다. 3경기 연속 패했고 최소 9점차 이상 완패를 떠안았다. 전력이 강한 상대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경기력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테리 로지어도 부진한 상황. 슈팅, 게임 리딩 모두 불안하다. 말릭 몽크, 드웨인 베이컨이 지키는 2번 스팟도 엉망이다. 빅맨진도 마찬가지. 코디 젤러를 제외하면 새크라멘토의 골밑을 공략할 만한 선수가 현저히 부족하다. 허약한 수비력은 니콜라스 바툼의 부상으로 더 약해졌다. 시즌 첫 서부 원정 트립에서 이미 한계에 부딪친 샬럿이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양팀의 경기다. 스피드,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샬럿은 확실한 1번 자원이 없는 데다 높이를 지닌 팀에겐 줄곧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힐드, 팍스의 활약 속에 새크라멘토가 시즌 첫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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