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불스가 위기를 맞았다. 3연패 부진. 동병상련 신세인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맞아 모조리 패했다. 이 와중에 원투 펀치의 힘은 아주 훌륭하다. 라우리 마카넨, 잭 라빈은 언제든 50점을 합작할 수 있는 자원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는 토마스 사토란스키가 부진하지만 크리스 던, 코비 화이트가 번갈아 부진을 잘 메우고 있다. 웬델 카터 주니어의 인사이드 존재감, 오토 포터의 다재다능함도 해당 포지션이 약한 디트로이트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공백을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출발. 여기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레지 잭슨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안드레 드루먼드가 강력한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고 이적생 데릭 로즈가 벤치를 이끄는 중이지만 로스터의 한계가 분명하다. 3점 기복도 아킬레스 건. 루크 케너드를 중심으로 패턴을 짜고 있지만 쌍포로 활약할 만한 선수는 전무하다. 맞대결 7연승으로 불스를 압도하고 있지만 연속성, 지속성 여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시카고는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없다. 잘 싸우다가 4쿼터 들어 위기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 디트로이트 역시 전력이 불안한 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블레이크 그리핀이 없는 와중에도 내외곽 균형은 아주 잘 잡아가고 있다. 드러먼드의 인사이드 활약 속에 시카고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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