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레이커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4승 1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용이한 스케줄을 보냈음은 부인하기 힘들다. 디존테 머레이의 가세로 속공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바로 세트 플레이의 완성 도는 낮아졌다. 데릭 화이트를 벤치, 브린 포브스를 주전으로 올린 결정은 나쁘지 않지만 주전 백코트의 수비력 자체는 눈에 띄지 않는다. 더마 드로잔, 라마커스 알드리지, 루디 게이의 활약이 꾸준하지만 7푸터가 즐비한 레이커스의 인사이드는 상당히 부담스 럽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다. 화끈한 공격력이 일품이다. 17년차이지만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 중인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앤서니 데이비스, 복귀한 카일 쿠즈마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외곽도 샌안토니오 못지않다. 대니 그린을 필두로 에이브리 브 래들리, 트로이 다니엘스가 오픈 슛을 득점으로 연결한다. 라존 론도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르브론의 부담이 커졌지만 이제 극초반 인 만큼 큰 걱정은 없다. 댈러스 매버릭스 전에서 보여준 레이커스의 팀 디펜스도 아주 훌륭하다.
백코트 위력이 좋은 샌안토니오이지만 인사이드 싸움은 현저히 밀린다. 레이커스의 마천루 높이를 이겨낼 만한 자원도 많지 않다. 레이커스가 원정 일정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이제 2경기일 뿐만 아니라 르브론-데이비스로 이어지는 3~5번 포지션은 무시무시하 다. 샌안토니오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LA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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