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르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멘딜리바르 감독과 함께한다. 승격팀을 제외하면 최하위 수준의 자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적을 내주는 감독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도 에이바르에 눈에 띄는 이적현황은 없었다. 오히려 윙 자원인 이누이를 FA로 내주며 팀을 떠난 게 아쉬운 상황. 히혼에서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세르히오 알바레스가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이었다. 14라운드 현재 5승 3무 6패로 올 시즌에도 매 경기 극단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전 홈경기에서는 4연승 중이던 레알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엄청난 역습 효율성을 보였는데,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주전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중앙 미드필더 후안 조던이 징계로 결장한다.
레반테는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싸움을 벌일 정도로 지난 시즌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11승 13무 14패). 팀의 강등을 막아낸 파코 로페즈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팀에 여유자금이 없다보니,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전력보강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월드컵 기간 몸값을 부풀린 수비형 미드필더 레르마를 본머스에 팔며 자금을 챙겼다. 레르마의 빈 자리에는 브라가의 부세비치 영입. 14라운드 현재 6승 3무 5패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4경기 연속으로 결장한 부세비치는 직전 경기 복귀했고,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미드필더 캄파냐와 모랄레스는 복귀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레반테가 1승 1무로 앞섰고, 에이바르 홈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을 가진 팀들인데, 에이바르는 홈에서 3경기 연속 낮경기를 가지면서 앞선 2경기 모두 승리했다(알라베스, 레알마드리드 상대). 홈에서 강팀들을 잡아낸 자신감이 이번 레반테전에도 이어질 것. 그러나 올 시즌 에이바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미드필더 조던의 부재가 부재가 뼈아프다. 레반테는 올 시즌 원정 7경기에서 7실점으로 수비가 좋은 편이고, 지지않는 축구를 잘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바르 조던의 부재를 승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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