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홈에서 랭스를 2-0으로 잡고 지독했던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주력 멤버들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무승 탈출에 성공한 만큼 이번 주말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듯. MF 클로드-모리스가 추가 이탈한 반면 MF 우나, DF 은소키가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기도 하다. 비에이라 감독의 3-5-2 변신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는 만큼 지난 랭스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W 돌베리(리그 2골)의 선발 복귀 정도를 예상해 봄직하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도 부상 이후 결정력 기복을 나타냈던 돌베리인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보르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롱댕 보르도는 낭트와의 대서양 더비에서 요근래 가장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FW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 2연패 사슬을 끊고 리그 6위까지 치고 올라간데다, 2위 앙제와의 승점 차도 2점에 불과한 상태다. 이번 니스전 승리 시 상위권 도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홈(2승 2무 2패, 7득점 5실점)보다 원정(3승 1무 2패, 10득점 9실점)에서의 내용 및 결과가 더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가장 최근의 원정경기였던 릴전(0-3) 내용은 올 시즌 워스트나 다름없었다. 릴의 강한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모습을 떠올리면 니스가 비슷한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팀 내 최고의 탈압박 스페셜리스트인 MF 아들리가 부상 중이라는 점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온다. 최근 부진으로 비판받았던 FW 브리앙(리그 3골)은 지난 낭트전 활약이 좋았던 만큼 원톱으로 선발 출격하게 될 듯. 황의조는 다시 한 번 측면에서 브리앙과 호흡을 맞춘다. 니스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3-1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홈팀 니스의 6:4 우세를 예상. 줄부상 악재로 인해 연패 늪에 빠져 있던 니스지만 지난 주를 기점으로 선발 라인업이 정상화 된 상태다. 주력 멤버들이 모두 나오는 홈에서의 니스는 여전히 막강하다는 점, 보르도의 릴 원정 경기내용이 그야말로 최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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