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조회수 : 90 | 등록일 : 2019.11.14 (목)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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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단점이 너무나도 확실하다. 마야(R)와 양효진(C)의 공격력과 높이, 그리고 국내 최고 센터로 평가되는 이다영(S)의 존재, 그리고 정지윤(C) 대신 치고 올라오는 이다현(C)의 발견도 현대건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레프트 문제가 큰 단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GS에게 패배한 경기에서 GS는 모든 서브를 고예림(L)쪽으로 집중했다. 리시브를 한 두 차례 실패한 고예림은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더 많은 실수를 범했다. 다른 선수들이 리시브를 도와주었지만 전형이 깨지고 공격이 한 쪽으로 몰렸다. 이번 시즌 황민경(L)과 고유민(L) 등의 레프트 자원이 보여주는 공격력은 매우 좋지 않다. 결국 리시브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반쪽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 팀이 어디건 간에 고예림의 리시브를 해결해야 한다.

 

“핑크폭격기”이재영(L)의 힘은 어디까지 일까? 이재영은 지난 IBK와의 경기에서 37%의 점유율과 61.7%의 점유율로 27득점을 기록하며 이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루시아(R)와 김미연(L)의 부진으로 인해 조송화(S)가 올려주는 공이 이재영에게 몰리고 있다. 조송화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분배나 디그 부문에서는 다른 세터들에 비해 밀리지 않지만 2단 토스 부분에서 계속 흔들림이 보이고 있다. 이재영이 해결해주고 있어 점수를 따내고 있으나 김미연과 루시아에게는 맞지 않는 토스가 늘어나고 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는 박현주(L)의 등장은 공윤희의 이탈로 적절한 백업이 없던 흥국생명에게는 좋은 발견이다. 기본적인 공격력이 좋고 상대의 리시브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노린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가능할 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서 현대건설은 더욱 약점이 두드러졌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고예림의 리시브 불안을 공략하지 않고서도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토스가 경기력의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영의 공격력이 상당하고 최근 김세영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며 상대 블로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불안한 흥국생명의 경기력을 감안한 선택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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