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5:00 에버튼 vs 왓포드
조회수 : 208 | 등록일 : 2018.12.10 (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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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15라운드 현재 6승 5무 4패로 평범한데, 최근 8경기에서 4승 2무 2패로 상승세다. 히샬리송과 시구르드손이 최근 많은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15라운드 현재 6승 2무 7패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로 시즌 초반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라이트백 얀마트와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고, 미드필더 에티엔 카푸에가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에버튼이 3-2로 승리했다. 왓포드는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형편없는 흐름이고, 특히 그들의 강점이었던 득점에서 5경기 2득점으로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카푸에(팀내 미드필더 평점 1위)가 결장하게 되면서 시구르드손이 플레이가 좀 더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기지만, 왓포드의 전력누수와 에버튼 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홈팀이 충분히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만한 경기. 에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
 
 
 
 
 
 
 
에버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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